롯데칠성, 말레이 무슬림 소비자 잡는다…할랄 인증

입력 2015-12-23 09:53  


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와 알로에주스로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할랄 인증은 이슬람법을 기준으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 가공된 식품 및 공산품에 부여된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알로에주스를 국내 유일의 할랄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Korea Muslim Federation)를 통해 지난 11월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할랄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자킴, JAKIM), 싱가포르(무이스, MUIS) 등과 상호 동등하게 인정된다.

할랄 인증을 통해 기존의 말레이시아 현지의 테스코, 콜드스토리지 등 유통 채널의 판매 확대와 함께 세븐일레븐 등 신규 채널 개척에도 힘쓰며 무슬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할랄 인증으로 내년 말레이시아에 밀키스 100만캔(250ml 기준), 알로에주스 75만 페트(500ml 기준)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약 17억 무슬림을 위한 할랄 시장 규모(세계할랄포럼 기준)는 2013년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오는 2019년에는 2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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